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처럼 맞은 연휴(저는 토요일 휴무지만, 남편은 토요일도 근무함)에 여행계획을 세우다가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를 위한 여행을 생각하다가 경주를 선택했습니다.

KTX는 미리 예약을 했지만, 관광계획이나, 숙박을 알아볼 겨를 없이 바빠서

인터넷에서 경주를 검색하다가 경주투어를 들어왔습니다...

무료여행설계를 해주신걸 보고 전화를 해서 다른 생각 없이 바로 결정했다고,

남편은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은 걸 뭐라 했지만,,,숙박을 제외하고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오늘 와서 보니 민박집 사진도 있군요...

저는 사실 자세히 둘러 보지도 못하고 간 거였습니다.

열심히 안내해주신 자상하신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여행하신 분들도 참 좋은 분들 이신데,,

시간이 짧아서 친해질 시간도 없이 헤어져서 아쉽네요.

경주역에 내려서 딸아이가 같이 여행하신 분들이 생각나는지, 우리도 늦게까지 하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좋은 분들과의 짧은 만남 그리고 경주에서의 많은 문화유산들과의 만남,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들과 내년에 어린이 박물관에 가기로 약속을 했기에,, 내년에도 또 갈겁니다...

이름도 모르고 헤어진 같이 여행하신 분과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어요(저랑 동갑이더라구요...

사실 밖에서 동갑내기를 찾기는 정말 힘든 일인데...)